델타 여객기도 엔진문제로 비상 착륙

22일 애틀랜타발 시애틀행 보잉 757-200 항공기

솔트레이크 시티에 안전하게 착륙…부상자 없어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77기 엔진 화재 사건으로 항공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를 출발한 델타항공 여객기가 엔진문제로 비상착륙해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WSB-TV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40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을 이륙해 시애틀로 향하던 DL2123편 보잉 757-200 여객기가 2개의 주엔진 가운데 1개에서 이상이 발견돼 경로를 변경,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에 착륙했다.

AJC는 “왼쪽 엔진에 손상이 발견됐으며 당시 항공기에는 128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착륙 후 공항 소방대가 출동해 엔진을 살폈으나 큰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객기는 취역한 지 16년된 757기종으로, 지난 20일 덴버에서 비행 중 엔진 고장을 일으킨 보잉 777과 같은 계열인 프랫앤드휘트니사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다.

델타항공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해당 여객기는 엔진의 이상이 우려돼 예방 차원에서 경로를 변경했으며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에 아무런 문제없이 안전하게 착륙했다”면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비를 마친 후 다시 시애틀로 향했다”고 밝혔다.

항공편 운항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플라이트스태츠(FlightStats)에 따르면 DL2123편 항공기는 이날 밤 8시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을 이륙해 9시6분경 시애틀 국제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에 착륙한 델타여객기/Credit=Insider Paper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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