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햄버거 체인 쉐이크쉑 퍼스트클래스 기내식 제공
12월 보스턴에서 첫 서비스… 2025년 전역 확대 예정
이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뿐만 아니라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도 기내식으로 쉐이크쉑의 치즈버거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은 19일 발표를 통해 쉐이크쉑과의 협업으로 900마일(약 1448km) 이상 비행하는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에게 쉐이크쉑 치즈버거를 기내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의 기내 서비스 매니징 디렉터인 스테파니 라스터는 “맛있는 치즈버거는 대표적인 편안한 음식입니다. 고객들도 이를 잘 알고 있기에, 치즈버거는 저희 기내식 메뉴에서 가장 많이 주문되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쉐이크쉑과 함께 이 옵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메뉴는 승객들이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쉐이크쉑의 시그니처 메뉴인 ‘쉑버거’를 완성할 수 있다. 토마토, 양상추, 쉐이크쉑의 유명한 쉑소스는 따로 제공된다. 또한 감자칩, 시저 샐러드를 포함해 쉐이크쉑의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은 다크 초콜릿 브라우니도 포함된다.
쉐이크쉑 치즈버거는 12월 1일부터 보스턴발 항공편에서 먼저 제공되며, 2025년에는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승객들은 델타항공의 Fly Delta 앱을 통해 미리 메뉴를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다.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