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보잉 737 맥스 엔진화재 회항

아루바발 애틀랜타행…알래스카항공 사고는 범죄여부 조사

애틀랜타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지난 19일 기계적인 문제로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틀랜타 본사의 델타항공 대변인은 23일 아루바발 애틀랜타행 델타 581편에서 이륙 직후 엔진성능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해당 항공기의 왼쪽 엔진에 새가 빨려들어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잉 737 맥스 9(737-900)기종인 이 비행기는 안전하게 착륙해 게이트로 돌아왔으며 탑승했던 160여명의 승객들은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을 제공받았다. 해당 항공기는 다음날 운항해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한편 지난 1월 5일 동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던 알래스카항공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 승객들은 최근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범죄 사건의 피해자로서 조사를 받게될 것”이라는 통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따.

FBI는 승객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범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가 장기간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아루바발 보잉 여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