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 영어봉사 TaLK 프로그램 중단

정부 초청 공식 원어민 강사 모집, 올해 봄이 마지막

“영어 강사 이미 포화”…한인 차세대들 기회 사라져

한국 정부가 실시해온 ‘‘대한민국 정부초청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TaLK, Teach and Learn in Korea)이 올해 봄 모집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한국 교육부는 한국 내 원어민 영어강사 숫자가 많아 더 이상 정부 차원에서 영어 강사를 모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번 가을부터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권 국가의 해외 동포 대학생이나 외국인 대학생을 모집해 6개월에서 1년 동안 한국 지정 학교에서 영어 원어민 강사로 채용하는 것으로 미국 거주 한인 차세대들이 모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돼 왔다.

김현주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장은 “교육부 차원에서의 TaLK 프로그램 모집은 중단되지만 지역 교육청이나 지방 정부에서 영어봉사 장학생을 모집할 수도 있다”면서 “이러한 요청이 들어올 경우 교육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LK 프로그램은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이 시행하고 미주 지역의 경우 한국교육원이 실제 장학생 모집을 담당해왔다. TaKL 프로그램 중단에는 영어강사 포화 등의 이유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관련 예산 축소가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연 대표기자

TaLK 프로그램 소개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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