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대통령, 또 미국 방문

제78회 유엔총회서 연설…부산엑스포 유치 캠페인

이재용-정의선-최태원 회장 동행…바이든도 연설

제78차 유엔총회 정상 연설 순서/UN

 

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 제78차 유엔총회 연설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본보가 입수한 2023년 제78차 유엔총회 정상 연설 순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일 예정된 제4회 전체회의에서 브라질, 세네갈, 칠레, 요르단, 콜롬비아, 튀르키예, 키르지스탄, 카자흐스탄, 카타르 정상에 이어 10번째로 연설한다. 윤 대통령에 이어 파라과이, 핀란드, 스위스, 슬로바키아, 프랑스 정상이 연설을 이어간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뉴욕에 도착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는 한편 한미 경제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방미에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동참해 엑스포 유치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제77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처음 미국을 방문했고 지난 4월 국빈방문, 지난달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참석에 이어 1년간 4번째 미국을 찾게 된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제5회 전체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뉴욕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대선 자금 모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지난해 제77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한국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