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명예대회장 위촉

세계 최대 규모 한인 축제 내달 17~20일 개최

한국 농협중앙회는 4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동포 축제인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명예대회장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강호동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과 재외교민 단체 간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주최한다. 한국 지자체 및 주요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기업 전시회, VC 투자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을 진행한다.

농협중앙회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 당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동조합 교류 확대 및 K-푸드 수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개회식 환영 만찬에 농협 즉석밥을 제공하는 등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중소기업중앙회 및 해외교민단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K-푸드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왼쪽)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농협중앙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