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총영사관, 지난 25~26일 성신교회서 실시
애틀랜타총영사관이 25일(수)부터 26일(목)까지 이틀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순회영사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내슈빌 성신교회(5325 Nolensville Pk)를 임시 민원 창구로 운영하며, 여권 신청을 비롯한 각종 영사 민원업무를 현장에서 접수받았다.
이번 순회영사는 내슈빌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주중 평일 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들이 현장을 찾아 여권 갱신, 영사 확인, 증명서 발급 신청 등 필요한 업무를 처리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회(회장 허민희, 사무총장 김해나)가 예약 접수와 현장 안내를 맡아 민원인의 혼잡을 줄이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도왔다. 구글 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 외에도,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전화 접수도 병행됐다.
총영사관 측은 “총영사관의 순회영사는 접수 중심의 서비스로, 실제 서류는 향후 우편으로 발송되기 때문에 신청자들은 프라이어리티 메일 반송 봉투와 우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했다”고 안내했다. 특히 여권 사진은 현장에서 촬영이 불가능해 사전에 규격에 맞는 사진 2매를 준비하도록 공지됐으며, 신청 수수료도 현금으로만 납부가 가능해 철저한 사전 준비가 요구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인들은 “그동안 영사 업무를 위해 애틀랜타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순회영사 서비스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민희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총영사관 관계자들과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내슈빌 한인사회를 위한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현미 테네시한인회연합회장은 “새벽에 김밥을 준비해 순회영사 현장에 나갔는데 먼 곳까지 와서 수고한 민원영사와 실무관들, 그리고 차질없이 준비해준 허민희 회장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