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균씨 제17대 재미탁구협회 회장 당선

현 조지아탁구협회장…”협회 새로운 도약” 다짐

조지아탁구협회 김민균 회장이 제17대 재미탁구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21일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미주체전과 함께 치러졌으며, 총 20명의 투표자 가운데 김 회장은 13표를 얻어 7표에 그친 이진원 후보를 제치고 새로운 회장에 올랐다.

김민균 당선자는 생활체육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실천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미탁구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그는 “탁구는 하나! 모두의 참여로 완성된다”는 슬로건 아래 탁구 동호인 누구나 지도자와 심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도입과 더불어 지역 리그 활성화, 청소년 육성, 캠프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김 당선자는 “연령, 실력, 지역에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웃고 성장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연 1회 열리던 전국대회를 연 2회로 확대하고, 시니어 회원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중심의 성장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선수, 코치, 심판, 지도자 등 탁구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현재 MK 탁구클럽 대표이자 국제심판, USATT 인증 전미 탁구 국가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정직하게, 열정적으로, 책임감 있게 협회를 이끌겠다”며 “탁구인 모두가 함께 만드는 협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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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연 기자
당선이 확정된 후 김민균 회장(왼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