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문매체 카즈닷컴 선정…미국시장서 두각

2025년형 기아 EV9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즈닷컴(Cars.com)에서 선정한 ‘2025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of 2025)’로 뽑히며, 기아 브랜드의 전동화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6일 기아 미국법인에 따르면 카즈닷컴 선정 ‘최고의 차(Best Of)’는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차량을 선별해 발표하는데, 주행거리·충전 속도·실용성·디자인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모델을 결정한다.
기아 미국법인 COO 겸 부사장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는 “EV9이 ‘2025 최고의 전기차’에 선정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고객층, 특히 일상생활은 물론 아웃도어 라이프를 동시에 영위하길 원하는 가족들에게 스타일과 편안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동화된 방식으로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카즈닷컴 주행심사 부문 선임 편집자 마이크 헨리(Mike Hanley)는 “긴 주행거리, 3열 시트로 구성된 넓은 실내 공간, 고속 충전 기능과 현대적인 디자인은 전기 SUV 시장에서 EV9을 돋보이게 한다”며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도 갖춰 가족과 전기차 애호가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고 평했다.
EV9은 DC급속 충전으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25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며(초고속 충전 기준), 최대 6~7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초광대역(UWB) 기반 디지털 키 2, 온보드 파워 제너레이터(V2L) 등 기아의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돼, 소비자의 편의와 사용 경험을 한층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아 미국법인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동화 SUV 시장에서 EV9의 성장세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는 “앞으로도 EV9과 같은 혁신적 전기차 모델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요구를 충족시키는 전동화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