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장서 생산된 46만대 전체 리콜…”시트모터 과열 화재 우려”
기아는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를 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웨스트포인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돼 미국에서 판매된 총 46만3000대다.
기아는 이번 리콜에 대해 차량 앞좌석 파워 시트(자동식 좌석) 모터가 과열로 인해 화재 위험의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콜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차량 소유자는 구조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기아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좌석 전동 조절 스위치의 후면 커버를 고정하는 부품(파워 시트 스위치 백 커버용 브래킷)을 설치하고 좌석 슬라이드 손잡이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 내달 30일부터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