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놀라바 리콜…금속 검출 가능성

‘메이드굿’ 제품 200만개 대상…2등급 위험 수준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메이드굿(MadeGood) 그래놀라바 일부 제품을 금속 이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이유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리버사이드 내추럴 푸드(Riverside Natural Foods Inc.) 가 자발적으로 시행했으며, FDA는 리콜의 위험 수준을 2등급(Class II) 으로 상향 조정했다.

FDA에 따르면, 리콜 대상 제품은 금속 조각이 포함되었을 가능성 이 있으며, 섭취 시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리콜 대상은 MadeGood 그래놀라바 8가지 맛으로, 총 200만 개 이상의 제품 이 포함된다.

지난해 12월 9일부터 리콜 조치가 시작됐으며, FDA는 지난 11일 해당 리콜을 공식 발표하며 위험 수준을 2등급(Class II) 으로 지정했다.

2등급(Class II) 리콜 은 제품을 섭취했을 때 일시적이거나 의학적으로 회복 가능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심각한 건강상의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경우에 해당한다.

리버사이드 내추럴 푸드 측은 “문제가 발생한 제조 공정을 철저히 조사해 원인을 확인했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해 앞으로의 위험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구매한 제품의 UPC 코드와 유통기한을 확인 하고, 리콜 대상 제품일 경우 구매처에 반품하면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MadeGood 은 유기농, 알러지 프렌들리(알러지 유발 성분 최소화), 영양이 풍부한 건강 간식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최소한의 가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승은 기자

리콜대상 그래놀라 바/Made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