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칼리지 범죄학 교수 좀도둑질하다 덜미

9월부터 총 8차례 상습범행…셀프계산대서 일부만 스캔하는 수법

수건, 양말 등 잡화 600불 어치 훔쳐…보석금 3500불 내고 석방돼

귀넷카운티 대학에서 오랜 기간 범죄학을 가르친 교수가 상습적으로 좀도둑질을 하다 결국 덜미를 잡혔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지난 22일 조지아 귀넷 칼리지(GCC) 브루스 캐롤 교수를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 이날은 GCC의 학기말 시험 마지막 날이기도 했다.

히데시 바예 귀넷경찰 공보관은 “그가 대학교수이고 범죄학을 가르쳤다는 것은 확실히 놀랄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캐롤 교수는 로렌스빌-스와니 로드 선상 타깃 매장에서 반복해서 물건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그가 셀프서비스 계산대 스캐너를 사용해 일부 항목만 비용을 지불하고 다른 물건들은 스캐너를 거치지 않고 그냥 가지고 나오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수법으로 9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이불과 침대 시트, 골프 장갑과 골프 모자, 탱크톱, 수건, 액자, 양말, 초콜릿, 유산균, 반려견 사료, 와인잔 등 모두 629.02달러치를 훔친 캐롤 교수는 중범죄 절도 혐의로 체포된 직후 3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캐롤 교수는 2014년 GCC에 임용돼 지난 8년간 형사 사법 및 사법행정 등의 과목을 가르쳐 왔으며 그의 온라인 약력에는 그가 전직 변호사이자 풀브라이트 장학생 출신이라고 적혀있다. 또 현재 조지아 귀넷 형사사법부 교수회 회장직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GCC 브루스 캐롤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