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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 한인 여성, 무죄 주장

paul 5 months ago (Last updated: 5 months ago) 1 minute read

뉴질랜드 42세 여성, 재판서 무죄 항변…신원 미공개 요청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의 용의자로 재판을 받는 한인 여성(42)이 무죄를 주장했다.

뉴질랜드 매체들은 14일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2건의 살인 혐의를 받는 한인 여성에 대한 재판이 열렸으며 재판에서 피고 측 크리스 윌킨슨-스미스 변호사가 여성을 대신해 무죄 항변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용의자 검거 당시 모습
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용의자 검거 당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원의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지난 8월 가방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5세에서 10세 사이 두 어린이의 어머니로 한국에 체류해오다 지난달 뉴질랜드로 인도돼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매체들은 이날 재판에는 여성이 출두하지 않고 윌킨슨-스미스 변호사만 나와 무죄 항변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윌킨슨-스미스 변호사는 이 여성의 신원을 계속 비공개로 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으며 이에 대한 심리는 내년 2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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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들은 법원의 신원 비공개 명령은 숨진 어린이들의 신원이 공개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 피해자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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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시민권자인 이 여성은 지난 8월 오클랜드 남부지역에서 창고 경매로 거래된 가방에서 어린이 시신 2구가 발견되자 경찰이 살인사건 수사에 들어가면서 용의자로 추적을 받아왔다.

여성은 시신이 든 가방이 임대 창고에 맡겨진 직후인 지난 2018년 하반기에 한국에 입국해 체류해오다 지난 9월 한국 경찰에 검거돼 한국과 뉴질랜드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지난달 29일 뉴질랜드로 이송됐다.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여성은 이튿날인 30일 오클랜드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두해 신원과 주소지 등을 묻는 판사의 간단한 심문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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