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기 폭풍으로 자기장 교란…장노출 촬영 시 북쪽 지평선에서 포착 가능
조지아와 앨라배마 북부 지역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찾아왔다.
19일 오후 G4급 지자기 폭풍이 관측된후 태양에서 방출된 에너지가 밤사이 지구에 도달해 지구 자기장을 교란하고 대기 상층의 분자들과 반응하면서 이날 밤 일부 지역에서 오로라가 나타났다.
특히 카메라의 장노출 기능을 활용할 경우 조지아 북부 하늘에서도 오로라를 포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맨눈으로는 식별이 쉽지 않을 수 있으나, 스마트폰 야간 모드나 장노출 카메라를 통해 색감이 보다 선명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번 관측은 조지아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었던 4번째 사례다. 앞서 2024년 5월, 2024년 10월, 2025년 11월에도 강한 태양 활동의 영향으로 조지아 상공에서 오로라가 관측된 바 있다. 최근 1년 반 사이 이례적인 빈도로 남부 지역까지 오로라 관측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관측에 가장 적합한 방법은 북쪽을 향해 지평선 가까운 낮은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다. 도시 불빛이나 가로등 등 광공해를 피하고, 최대한 어두운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늘이 맑을수록 관측 확률도 높아진다.
이날 밤 조지아 여러 지역에서는 이미 오로라로 추정되는 빛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클리블랜드, 터너빌, 엘리제이, 시더타운 등지에서 촬영된 사진들이 공유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지 기상 당국은 시민들에게 촬영한 사진과 관측 장소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