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이 저희를 믿어주신다면, 앞으로 저희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굳건히 이겨나가고…”
지난 15일 부산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남긴 말입니다.
지민과 슈가도 앞으로 20년, 30년, 그보다 더 먼 미래에도 ‘우리는 여전히 계속 무대에 있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유난히 미래에 대한 약속이나 의지의 표현이 많았던 부산콘서트.
멤버들이 왜 그런 말들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에 대한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맏형 진은 1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입영 연기 신청을 취소하고 ‘군대에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축제였던 부산콘서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입대를 발표한 속내에는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이 있었을 텐데요.
전 세계 아미들은 지지부진한 병역특례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국가의 부름에 따르겠다’는 자신의 지난 발언을 실행에 옮긴 진의 선택에 따뜻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