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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렉서스 12만6천대 리콜…엔진 정지 위험

2022~2024년 툰드라·LX·GX 대상…베어링 손상 가능성

도요타와 렉서스 차량 12만6000여대가 엔진 고장 위험으로 리콜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6일 2022~2024년형 도요타 툰드라, 렉서스 LX, 2024년형 렉서스 GX 일부 차량에 대해 엔진 정지 위험을 이유로 리콜 공지를 발령했다.

문제가 된 차량은 V35A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금속 파편 등 이물질이 엔진 내부에 잔류해 메인 베어링 손상과 시동 꺼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은 2022~2023년형 툰드라와 LX600에 대한 이전 조치를 확대한 것이다. 도요타는 현재 근본적인 수리 방안을 마련 중이며, 보완책이 확정되면 모든 수리 비용은 무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NHTSA는 차량 소유주에게 오는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5일까지 1차 안내문을 발송하고, 최종 수리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안내를 보낼 예정이다.

리콜 코드 번호는 도요타 25TB14·25TA14, 렉서스 25LB07·25LA07이다. 문의는 도요타 고객센터(1-800-331-4331)로 가능하다.

리콜 대상 모델은 도요타 툰드라 2022~2024년형,  렉서스 LX 2022~2024년형, 렉서스 GX 2024년형이다.

이승은 기자
2024년 렉서스 GX/Lex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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