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지역 주민 함께한 전통문화 축제의 장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위치한 그린빌 한국학교(Greenville Korean School)가 지난 주말 한민족 최대 명절 추석(한가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2세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명절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지역의 미국인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한국의 정과 문화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직접 인절미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떡을 치고 콩고물을 묻히며 “옛날에는 이렇게 떡을 만들었단다”라는 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의 전통 생활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국인 참가자들과 어린 학생들은 떡을 만드는 과정의 흥미로움과 맛있는 결과물에 큰 호응을 보였다.
그린빌 한국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알리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추석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느끼고, 한국 문화를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인종을 아우르는 소통과 교육의 장으로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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