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언스트 시장 “한식 파워에 놀랐다”

브룩헤이븐 시장선거 앞두고 K-BBQ 행사장에 부스 마련

평화의 소녀상 건립 주역…”한인사회와 함께 발전하겠다”

 

지난 7일 열린 제1회 코리안 바비큐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낯익은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미 남부지역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수 있도록 블랙번 공원을 제공해준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이다. 한인인 존 박 시의원과 함께 하루종일 행사장을 떠나지 않았던 언스트 시장을 인터뷰했다.

▶한인사회가 또 블랙번 공원을 찾았다

“이렇게 훌륭한 행사를 브룩헤이븐시에서 개최해줘서 고맙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후 한인사회가 브룩헤이븐시와 블랙번 공원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는데 이번에 코리안 바비큐 행사를 통해서는 이곳 지역사회가 한국음식과 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나도 깜짝 놀랐다.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너무나 높았고 그 파워가 크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행사장에 선거운동 부스를 마련했는데

“오는 11월 5일 브룩헤이븐 시장 선거가 실시된다. 지난 2016년 초선에 성공했고 이번에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달 선거등록 마감결과 다른 후보자가 출마해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지지자들이 부스를 찾아 격려하고 있으며 오늘 바비큐 페스티벌 뱡문객들이 많아 좋은 선거운동 기회가 됐다. 11월 선거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한인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취임 이후 변함없이 후원해준 커뮤니티여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열심히 일하고 인권을 중시하며, 훌륭한 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지켜주고 있는 한인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가겠다.”

존 언스트 시장(왼쪽)과 존 박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