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인근서 마약 100만불 어치 압수

경찰, 합동작전 펼쳐 판매조직 24명 일망타진

일부는 대학생들에게 팔려…현금-총기도 압수

에덴스시 조지아대학교(UGA) 캠퍼스 인근에서 다량의 마약을 유통하던 판매조직 일당 24명이 수사당국 합동작전에 일망타진됐다.

에덴스-클락카운티 경찰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FBI와 연방 법무부와 함께 일명 ‘후보선수 작전(Operation Benchwarmers)’을 전개해 일당을 모두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300여명의 수사관이 동원돼 카운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속으로 기록됐다.

경찰은 이번 작전을 통해 시가 100만달러 상당의 필로폰과 코카인 등 마약류를 비롯해 43정의 불법 총기, 현금 8만4000달러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이 유통시킨 마약 중 상당수는 UGA 학생들에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이다. 클리블랜드 스프루일 경찰서장은 “체포된 조직원들은 모두 중범죄 이력을 갖고 있으며 연방 교도소에서 출감한 뒤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수개월 동안 작전을 위해 헌신한 수사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체포된 용의자들/Athens-Clarke County Police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