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EIDL 선금 200억불 지급 마무리”

코로나 피해 스몰비즈니스 600만개 업체 혜택

직원 1인당 1천불, 최대 1만불…상환 안해도 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적 피해를 당한 스몰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긴급재난융자(EIDL)의 선금 지급 프로그램(Advance Program)이 11일 종료됐다.

SBA(연방 중소기업청)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600만개에 달하는 스몰비즈니스에 의회가 배정한 총 200억달러의 EIDL 선금 융자를 집행했다”면서 “이들 업체는 총 3050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IDL 선금은 업체당 최대 1만달러를 융자 승인에 관계없이 미리 지급하는 제도로 이 융자금은 직원 임금 등에 사용했다면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그랜트 성격이다. 직원 1인당 1000달러씩이며 10명이상의 기업에는 1만달러가 계좌이체를 통해 곧바로 입금됐다.

의회가 배정한 200억달러의 EIDL 선금이 이날 종료됨에 따라 선금 프로그램은 중단되지만 EIDL 신청 자체는 계속 오픈된다. EIDL은 연이율 3.75%(비영리단체 2.75%)로 1년 상환 유예기간을 거쳐 30년간 상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