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한국어 모의고사’ 디지털 방식으로 배포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 교육부 후원으로 제작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 오정선미)가 전국 14개 지역협의회,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소속 학생들을 위해 SAT 한국어 모의고사 문제와 답안을 전자우편 방식으로 배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SAT 한국어 모의고사는 매년 수천 명의 학생들이 응시하는데 지난해에는 3000명 가까이 응시했을 정도로 인기있는 한국어 평가 시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AKS측은 “보통 3월 중순에 모의고사 시험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 사태로 시험 일정을 연기했다”면서 “이번 가을에도 대면학습이 어려울 것 같아 학생들이 자가 테스트 형식으로 모의고사를 볼 수 있도록 시험지와 답안지를 함께 보냈다”고 설명했다.

오정선미 총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SAT한국어 모의고사를 보면서 실력도 점검하고 동시에 문제의 유형을 익혀서 다가오는 11월 본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시대의 변화에 맞춰 모의고사를 QR 코드로 제작해 앱을 다운받아 전화기나 컴퓨터에서 시험을 본 후에 그 즉시 정답을 확인할 수 있어 요즘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시험 유형”이라고 말했다.

또한 “NAKS에서 준비한 SAT한국어 모의고사와 같은 좋은 교육 자료가 각 지역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어려운 시간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SAT 한국어 모의고사는 매년 한국 교육부의 후원으로 제작된다. 문의:심수목 NAKS 부회장(Vp-ss@naks.org.)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SAT한국어 모의고사 출제위원과 NAKS 임원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에서 제작한 SAT 한국어 모의고사 문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