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 융자, 일주일 동안 220만건 승인

1750억불 집행…융자 규모 평균 7만9000불 불과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페이첵보호프로그램(PPP) 융자 2차 라운드 3100억달러 가운데 1750억달러가 융자시작 일주일만에 절반 이상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SBA 조비타 카란자 청장은 3일 오후 공동 성명을 통해 “현재 220만건 이상의 신청이 승인돼 총 1750억달러가 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업체당 평균 융자 액수는 7만9000달러로 1차 라운드의 20만6000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차 라운드의 융자가 소규모 업체를 위주로 진행됐고, 커뮤니티 은행에 600억달러를 별도로 배정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융자 가능액수는 1350억달러가 남아있지만 이미 대부분의 서류가 접수된 상태에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은행들은 “더이상 새로운 융자 신청을 받기는 어렵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