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News] 전현직 한인회장 모였지만…

19일 간담회 갖고 한인회관 처리문제 논의

6명 참석…매각-보수 등 놓고 팽팽한 이견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일홍)는 건물 및 기반시설 노후로 인해 매각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애틀랜타한인회관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9일 오전11시 한인회관 도서관에서 전직 한인회장 간담회를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김회장과 함께 송준희, 김백규, 박진호, 은종국, 김의석 전 회장(무순)등 6명이 참석했다. 김일홍 회장은 미리 준비한 건물 사진 등을 참석자들에게 제시하며 한인회관의 실상을 알린 뒤 한인회관 처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을 지냈던 김백규 전 회장은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다른 참석자들은 매각과 보수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오는 22일(일) 오후 3시 한인회관에서 애틀랜타 전체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인회관 처리와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송준희(왼쪽), 김백규 전 회장이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간담회 모습.
회의 참석자들에게 제공된 한인회관 실상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