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News] 이것이 진정한 미국의 힘입니다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미 국방부가 특별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메모리얼 데이를 앞두고 참배객이 몰려들던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 갑자기 폭우와 함께 강풍이 불었닥쳤다. 참배객들과 다른 관리직원들은 황급히 실내로 대피했지만 한 병사는 끝까지 비바람속에서 한 묘지앞을 지켰다.

이 병사는 연 365일 24시간 내내 조국을 위해 싸우다 전장에서 숨을 거둔 이름 모를 ‘무명용사 묘지(Tomp of the Unknown Soldier)’를 지키는 미 육군 보병 제 3연대 소속. 이 병사는 강풍에도 개의치 않고 묘지앞에 새로운 성조기를 게양하는 임무를 수행한뒤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올드 가드(The Old Guard)’라고도 불리는 보병 제3연대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지키는 임무를 맡고 있다. 현장을 취재하던 NBC방송 등 언론들은 “우리도 비바람에 쫓겨 차안으로 대피했는데 올드 가드 병사는 폭풍우에 흔들리지 않고 무명용사의 묘지를 지켰다”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병사들을 결코 잊지 않고 그들에게 최상의 존경을 표하는 것이 오늘날 미국을 세계 강대국으로 만든 진정한 힘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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