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S 제2기 한국어 교사 인증 프로그램 성료

ACTFL과 함께 맞춤형 교사양성 프로그램 운영해

전국 7개 지역협의회, 교사 13명 참여…31일 수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와 미국외국어교육협의회(ACTFL)가 공동진행한 제2기 한국어 교사 인증제 프로그램이 오는 31일 수료식을 갖고 우수한 한국어 교사들을 배출하게 된다.

NAKS-ACTFL한국어 교사 인증제는 NAKS와 ACTFL이 함께 한 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미국내에서 한국어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여주고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일조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2번째를 맞은 NAKS·ACTFL 한국어 교사 인증제 프로그램에는 7개의 지역협의회에 소속된 13명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교사들에게는 NAKS·ACTFL 한국어 교사 인증프로그램 수료증이 수여된다.

특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사들은 2단계에서 온라인 수업 학습계획안을 작성하고 온라인 수업 실습을 하며 줌 미팅과 이메일로 멘토의 일대일 조언을 받았다. 또 그동안 NAKS·ACTFL 인증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웠던 내용들을 적용하며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오정선미 총회장은 “NAKS-ACTFL한국어 교사 인증제로 미국내 교육계에서도 긍정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어 전문교사들이 많이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주언 위원장과 4명의 한국어 교사 인증제 위원들이 멘토를 맡아서 팀을 이끌었으며 위원들은 모두 한국어와 영어가 능통한 인재들로 주중에는 대학이나 정규 미국학교에서 대학교수 또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교사로서의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주말에는 한국학교에서 봉사하고 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NAKS.ACTFL 한국어 교사 인증제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 / 사진= NAKS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