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조지아 공장 확장 완료

5천만불 투자해 인조대리석 생산라인 확대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북미시장 공략 나서

LG하우시스가 5000만달러를 투자해 실시한 조지아주 공장 확장이 최근 마무리됐다.

LG하우시스는 조지아 공장의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3호 생산라인은 연산 35만m²규모의 엔지니어드 스톤을 생산한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의 총생산 규모는 기존 70만㎡에서 105만㎡로 50% 증가한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석영계 재료를 약 90% 함유한 고급 대리석으로 외관은 천연 대리석과 같지만 가공성·내구성 등이 뛰어나 주방가구, 세면대, 식탁, 호텔·병원 등 상업용 시설의 각종 안내데스크 및 카운터, 벽체 등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신규 3호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엔지니어드 스톤 제품을 북미 전역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으로, 지난 2월말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새롭게 오픈한 전시장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LG하우시스는 3호 생산라인에 로봇 설비를 도입, 기존보다 더 천연석에 가까운 디자인과 색상을 구현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2월말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새로 문을 연 전시장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2011년 조지아주에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을 설립한 이후 ‘비아테라(Viatera)’ 브랜드로 북미 시장을 공략해 오고 있다. 특히 현재 4위인 미국 시장 점유율을 이번 확장을 통해 5년 안에 10%대로 끌어올려 선두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LG하우시스 조지아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 전경/LG하우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