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코리아타운서 한인 추정 부부 ‘참극’

지난 8일 아파트서 60대 남편이 아내 총기살해

자신도 자살 시도 중태…현지 언론 “둘 다 한인”

로스앤젤레스(LA) 코리아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65세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본인도 자살하려다 중태에 빠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LAPD)은 “8일 오후 2시26분경 ‘코리아타운’ 내 사우스 카탈리나 스트리트 선상의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녀 2명을 병원으로 후송했다”면서 “51세의 여성은 사망했고 65세의 남성은 중태이며 이들은 부부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편이 먼저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LA한국일보 등 현지 언론은 이들 부부가 한인이라고 보도했다.

사건현장에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CBSN Los Angeles 캡처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창문/CBSN Los Angeles 캡처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CBSN Los Angeles 캡처
경찰이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CBSN Los Angele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