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직원 코로나 확진…신문발행 중단

24, 25일자 종이신문 발행 중단…온라인 뉴스 제공

1974년 창간 이후 발행중단 처음…”안전위한 결단”

LA 미주중앙일보가 24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면서 “24일과 25일 이틀간 종이신문의 발행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만 뉴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주중앙일보는 온라인 홈페이지의 사고를 통해 “해당 직원은 가족 중 1명의 의심증세로 인해 10여일 째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사실 확인 직후 건물 전체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으며 외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26일까지 본사 출입도 금지하고 직원들은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빠짐없이 검사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주중앙일보는 “검사 결과가 나오고 모든 직원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금, 토요일자 배달판 신문 제작은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신문 콘텐츠는 웹사이트를 통해 똑같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특히 신문은 “종이신문 발행 중단은 1974년 창간 이래 초유의 일이지만 무엇보다 직원과 독자 여러분의 안전, 나아가 한인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한 고뇌의 결단이었음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주 중앙일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