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직원 성추행’ 국정원 간부 기소

한국 검찰 “총영사관 파견 근무 중 여직원 추행혐의 인정”

국정원(CG)
국정원(CG) [연합뉴스TV 제공]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하면서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국가정보원 고위 직원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한국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5월 25일 국정원 직원 정모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씨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광호 부장판사에게 배당돼 2차례 공판기일이 열렸다.

LA 총영사관에 부총영사급 직책으로 파견돼 근무하던 정씨는 작년 6월 23일 직원 회식 후 영사관 안에서 계약직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고소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