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백신 접종소 직원 공격 의심 뺑소니 사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백신 접종소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백신 접종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 직원을 고의로 공격한 것으로 의심되는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샌타클러리타의 백신 클리닉 소속 직원 2명을 자동차로 치고 달아난 운전자를 뒤쫓고 있다.

뺑소니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발생했다.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운전자는 승용차를 몰고 백신 클리닉으로 돌진해 직원 2명을 친 뒤 달아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사고가 발생한 백신 접종소를 임시 폐쇄했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 운전자가 고의로 백신 접종소 직원을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달아난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