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연말결산] 21인에 물었다…2019년 최고 신인가수는?

[전문가 설문조사] 걸그룹 있지·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ITZY(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아래) © 뉴스1

2019년 역시 많은 가수(팀)들이 최고 자리를 노리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만큼 치열했던 올 가요계에서,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 가요계 최고 신인은 과연 누구일까.

그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걸그룹 ITZY(있지,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와 보이그룹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였다.

뉴스1은 2019년 연말을 맞아 가요 기획사 관계자와 방송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9년 가요계 최고 남녀 신인’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는 총 21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28일 응답 집계 결과, 여자 신인 그룹 가운데는 있지가 총 16표를 얻으며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신인으로 뽑혔다. 지난 2월 싱글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를 발매하고 데뷔한 있지는 데뷔곡 '달라달라'로 음악방송 9관왕을 차지하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7월 발표한 EP '있지 아이씨'(ITz ICY)로 2연속 히트에 성공한 이들은 2019 MAMA, MMA 2019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 6관왕을 차지하며 ‘핫 루키’로 떠오른 바 있다.

가요 관계자들은 있지를 올해 최고의 여자 신인으로 선정한 배경으로, 뛰어난 실력과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휩쓴 인기를 꼽았다. 전문가들은 “데뷔와 동시에 대중을 사로잡았다” “멤버 각각 다 매력적” “음방 10관왕, 돋보이는 음원 차트 등 이례적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탄탄한 팀워크와 실력을 가짐” 등의 의견을 보였다.

특히 있지는 이미 수준급의 실력을 가진 ‘완성형 그룹’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한 관계자는 “신인답지 않은 파워풀한 안무와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매너가 압도적”이라며 “‘신인’이 아닌 올해의 가수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라고 평했다. 다른 관계자는 “올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줬다”라며 “이미 ‘완성형’인 그룹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고 귀띔했다.

중고 신인이자 요즘 대세인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은 3표로 있지의 뒤를 이었다. 관계자들은 송가인에 대해 “대중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장르 부흥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신인” “최고의 데뷔” “‘미스트롯’ 인기의 주인공이자 화제의 중심”이라 말했다.

보이그룹 중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9표를 얻으며 ‘2019년 최고 남자 신인’ 타이틀을 얻었다. AB6IX(에이비식스)와 유산슬(유재석)은 각각 2표를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으로 데뷔 초부터 주목받은 TXT는 지난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장의 미니앨범, 2장의 싱글, 1장의 정규앨범을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미니앨범 ‘꿈의 장: STAR’과 정규앨범 ‘꿈의 장: MAGIC’으로 세계관 구축에 나서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덕에 연말 신인상 역시 휩쓰는 중이다. 특히 TXT는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이들은 정규 1집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로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부문 2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해당 앨범으로 ‘월드 앨범’ 부문 3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TXT는 ‘소셜 50’과 ‘이머징 아티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관계자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 “데뷔 앨범으로 음악 방송 1위 기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차트에도 등장하는 등 화제성이 돋보인다” “신인상을 휩쓸었다” “막강한 해외 인기로 존재감 발휘”, “현재 K팝 씬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B6IX를 올해의 신인으로 선택한 관계자는 “올해 워너원 출신 멤버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는데 그중 AB6IX의 음악적 색깔이 가장 돋보였다”라며 “작사, 작곡, 안무에 다 참여하면서 완성형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였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유산슬을 꼽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국민이 다 아는 트로트 영재, 트로트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올해의 남가수가 아닐까 한다”고 했다.

△올해의 여자 신인

있지(16표)/ 송가인(3표)/ 소금(1표), 기권(1표)

△올해의 남자 신인

TXT(9표)/ 유산슬(2표), AB6IX(2표), 기권(2표)/ 로운(1표), 에이티즈(1표), 슈퍼밴드(1표), 원어스(1표), 염따(1표), 강다니엘(1표)

△설문에 응한 대중음악 관계자들(가나다 순)

권용택 CP(KBS)
권창현 대표(뮤직K엔터테인먼트)
김도훈 작곡가
김상호 이사(JYP엔터테인먼트)
김숙경 이사(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연수 부사장(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김지원 이사(SM엔터테인먼트)
김진우 대표(RBW)
라이머 대표(브랜뉴뮤직)
백창주 대표(씨제스엔터테인먼트)
윤영로 대표(크래커엔터테인먼트)
이상철 대표(산타뮤직)
이영준 이사(울림엔터테인먼트)
이원민 대표(WM엔터테인먼트)
정진호 실장(빅히트엔터테인먼트)
조성완 대표(FNC엔터테인먼트)
조영철 대표(미스틱스토리)
최규상 이사(아메바컬쳐)
최민근 PD(MBC)
최성필 부사장(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홍일화 본부장(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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