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도용 여성, 은행서 35만불 빼내 사라져

귀넷카운티서 발생…훔친 수표 입금한 뒤 현금으로 출금

10일 귀넷카운티 경찰은 여성 용의자 1명을 ID 도용 및 은행사기 혐의로 공개수배한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월 19일 그레이슨시 조지아 오운 크레딧 유니언 은행에서 35만달러 짜리 훔친 수표를 입금했고 2주 뒤인 2월 1일 다시 은행에 나타나 현금으로 이 돈을 출금했다.

은행의 조사 결과 용의자는 플로리다주의 한 여성의 신원을 도용했으며 위조 면허증까지 만들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 금액 규모와 면허증 위조 수법 등을 감안할 때 전문 ID 도용 조직이 간여했을 가능성도 있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당부하며 770-513-5300으로 관련 정보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