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북미법인, 생존 용사와 귀넷도서관에 기부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CEO 스탠 박)은 지난 7일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노크로스 공립도서관에서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HD현대가 매년 진행해오던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 행사의 일환이다.
전달식에는 스탠 박 CEO와 변재익 CFO, 황길연 총무팀장 등 HD현대 관계자와 심만수 애틀랜타 한국전 참전용사회장, 노먼 보드 한국전 참전용사회(KWVA) 챕터 19 지회장, 장경섭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장, 최종희 애틀랜타총영사관 보훈영사, 박청희 한미동남부상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는 행사에 앞서 17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TV와 기프트카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TV를 선택한 10명에게는 미리 물품을 전달했다. 기프트카드를 선택한 7명은 이날 행사장에서 직접 선물을 수령했다.
HD현대 측은 “물품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TV를 받은 참전용사 가운데 8명은 이를 다시 기부해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스탠 박 CEO는 “한국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 덕분에 한국 경제가 세계 10위권으로 올라섰다”면서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HD현대는 귀넷공립도서관에 TV 20대를 별도로 기부했다. 도서관 디렉터인 네사 그리핀은 “한국 대기업이 미국의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감사 행사를 마련한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