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사칭한 ‘가짜 해킹 경고’ 이메일 주의보

내부 서버서 발송돼…FBI “내부자 소행 가능성 포함 수사 중”

연방수사국(FBI)을 사칭한 사이버 공격 우려 경고 이메일 수만 건이 발송돼 조사 중이라고 14일 BBC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일 아침 FBI 내부 메일 계정(@ic.fbi.gov)발로 ‘긴급: 시스템 내 위협 행위’라는 제목의 사이버 공격 경고 메일 10여만 건이 발송됐다.

스팸 공격을 감시하는 비영리단체 스팸하우스(Spamhaus)에 따르면, FBI를 사칭한 이 메일은 수신자들에게 “다크 오버로드로 알려진 해킹 단체가 벌이는 ‘정교한 망 공격’의 타깃이 됐다”고 경고했다.

이에 FBI는 성명을 내고 “아침에 일어난 사건을 인지하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FBI는 이번 사건을 인지한 직후 관련된 하드웨어를 접속 종료시키고, 국민들에게 ‘알 수 없는 발신자를 조심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은 정부에 신고해달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다만, FBI도 아직 이번 메일이 정말 FBI 서버 권한을 가진 누군가에 의해 발송된 것인지, 해커가 연루된 것인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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