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평화지대’ 구상, 애틀랜타서 홍보

19일 총영사관 후원으로 장재복 공공외교대사 초청

장 대사, 차세대 단체 KAC 원탁회의서도 기조강연

외교정책 싱크탱크인 애틀랜타국제관계 평의회(Atlanta Council on International Relations, ACIR, 회장 로버트케네디)가 주최하고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이 후원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세미나’가 오는 19일 오전 11시30분 애틀랜타 피드몬트 드라이빙 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날 초청강사는 장재복 외교부 공공외교대사(사진))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DMZ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장 대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DMZ 평화지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는 한편 DMZ를 관통하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경제협력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전환하자고 발표한뒤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외교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지난 6일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 제안을 담은 특별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가야할 길, DMZ 국제평화지대’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5분 50여초 분량으로 국문·영문·일문 등 3종류로 제작됐다.

장재복 대사는 해당 강연에 이어 KAC 애틀랜타(회장 엄윤경)이 주최하는 커뮤니티 원탁회의인 ‘더 넥스트-제너레이션(The Next-Generation)’에서 기조 강연을 맡는다. 다중문화 시대를 사는 젊은 세대들의 역할을 토론하는 이 행사는 19일 오후 6시30분 피치트리코너스시의 힐튼 애틀랜타 노스이스트 호텔에서 열리며 애틀랜타총영사관이 후원한다.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장재복 대사는 외시 22회로 인권사회과장과 밀라노 총영사, 유네스코 대표부 공사 등을 지냈으며 특히 의전담당관과 의전기획관에 이어 의전장까지 의전실 요직을 차례대로 섭렵한 최고의 의전 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