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국장 “조지아 등 남부 코로나 통제 가능”

“마스크 착용-거리두기로 흐름이 바뀌었다”

로버트 레드필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20일 조지아를 비롯한 남부의 주들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며 마스크 착용 등으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브렛 지로어 보건복지부 차관보도 추세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신규 환자 감소의 원인이 부분적으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안전조치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7일간의 평균 양성 판정 비율도 20일 6.3%로 7월 중순의 8.5%에서 하락했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완화하는 추세다. 19일 기준으로 이전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4만7300명으로 정점 때였던 7월 22일의 평균 신규 환자 6만7317명에서 크게 내려왔다.

누적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를 봐도 20일 5920명의 신규 환자가 보고됐는데 이 주의 최근 14일 평균 신규 환자인 8198명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한편 이날 조지아주의 누적확진자수는 24만6741명 신규 확진자수는 281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누적 사망자수는 4904명, 신규 사망자는 61명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별 확진자는 풀턴카운티가 2만3068명, 귀넷카운티 2만2455명, 디캡카운티 1만5605명, 캅 카운티 1만5449명 순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수는 풀턴 481명, 귀넷 295명, 디캡 268명, 캅 354명 등을 기록했다.

윤수영기자 juye1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