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고령자·만성질환자, 집에 머물러야”

새로운 코로나19 지침 발표…”사람 많은 곳 피하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라는 보건당국의 권고가 새롭게 나왔다.

CNN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일 홈페이지에 고령자·만성질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지침을 새롭게 게시했다.

CDC는 “고위험군은 가능한 한 집에서 머물러야 한다”며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또 “외출을 할 때는 아픈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접촉을 하지 말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CDC는 “고령자나 심장·폐·신장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코로나19로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일반인 대비 2배 더 높다고 CDC는 경고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가 6일 게시한 코로나19 지침.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라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