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비틀즈에 이어 세계 2위 기록

방탄소년단 ‘4연속 빌보드 메인앨범차트 1위’ 등극

1년 9개월만에 기록…비틀스 이후 최단기간 달성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4연속 1위에 등극했다.

빌보드는 1일 공식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지난 2월21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새 음반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7’이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해당 차트는 이달 7일자로 오는 3일 빌보드 웹사이트에 게시된다.

빌보드는 전통적 음반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 스트리밍 횟수, 다운로드 횟수를 합산한 수치로 순위를 낸다. 이에 빌보드는 닐슨 뮤직 집계를 인용해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이 지난달 27일까지 42만2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고 공개했다. 그 중 34만7000장의 실물 앨범이 판매 됐으며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가 4만8000장,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가 2만6000장으로 집계됐다.

또한 빌보드는 빌보드 200에서 방탄소년단보다 빠른 기간에 4개 앨범 연속 1위를 달성한 그룹은 비틀스였다고 밝혔다. 즉, 비틀스 이래 최단 기단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그룹은 방탄소년단인 셈이다. 비틀스는 1966년 7월 발매한 ‘예스터데이 앤 투데이’부터 1968년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까지 앨범 4장으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는 데 1년 5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빌보드는 “‘맵 오브 더 소울: 7’이 영어 이외 언어, 즉 비영어권으로 1위를 한 10번째 앨범”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6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 셀프 전 티어’로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리패키지 앨범과 미니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에 등극했고, 이번에 발매한 정규 4집까지 총 4번이자 4연속 빌보드 200 1위 기록을 썼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