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각별한 팝스타 ‘할시’, 정규 4집 발매

“임신·출산의 기쁨과 공포 담아”..30일 온라인 라이브 이벤트

할시 정규 4집 이미지
할시 정규 4집 이미지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팝스타 할시가 임신과 출산 경험을 모티프로 한 앨범을 발표한다.

유통사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27일 정오 할시 정규 4집 ‘이프 아이 캔트 해브 러브, 아이 원트 파워'(If I Can’t Have Love, I Want Power)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할시는 앞서 소셜미디어에 “임신과 출산의 기쁨, 공포를 콘셉트로 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달 각본가인 알레브 아이딘 사이에서 첫째 아들을 얻었다.

수록곡은 오는 28일 미국 등에서 개봉하는 앨범과 같은 제목 영화에 삽입된다. 할시는 영화에 직접 출연했으며 각본 집필에도 참여했다.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30일 온라인 라이브 이벤트도 연다. 티켓은 모멘트 하우스(Moment House)에서 구매하면 된다.

할시는 2014년 첫 EP(미니앨범)를 낸 이후 독특한 음색과 작사·작곡 능력으로 명성을 얻었다.

2016년 듀오 체인스모커스의 ‘클로저’를 피처링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발표한 ‘위드아웃 미’도 같은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피처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할시에게 출산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꾸준히 그와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