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에 남겨진 돈 ‘횡재’…알고보니 절도죄

조지아 남성, 앞 고객이 남긴 현금 400불 챙긴 혐의로 체포

조지아주의 한 남성이 은행 ATM 기기에 남겨진 현금을 챙겼다가 절도혐의로 체포됐다.

17일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경찰은 그리핀에 거주하는 폴리노 가르시아 산체스(30)를 ‘분실 재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산체스는 지난 4월 웰스파고 은행의 ATM기기를 이용하다 앞 사람이 잊고 남겨둔 400달러의 현금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산체스의 범행은 ATM에 설치된 카메라에 포착됐고 산체스는 경찰이 사진을 공개한 뒤 자수했다.

조지아주는 분실된 재물에 대해 습득권(Finders keepers)을 인정하지 않으며 습득자는 당국이나 은행에 이를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산체스의 범행 장면/Griffin Police via Fox 5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