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d & J-Lo” 뉴욕 메츠 인수 추진

알렉스 로드리게스, 제니퍼 로페즈 커플 자금확보 나서

전 메이저리그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약혼자 제니퍼 로페즈가 뉴욕 메츠 인수에 나섰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22일 로드리게스와 팝스타 로페즈가 금융회사 J.P.모건과 함께 메츠 인수를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2시즌을 뛰며 타율 0.295 696홈런(역대 4위) 2086타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MVP에만 3번 올랐고 2009년에는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22시즌을 보내며 총 4억4800만달러(약 5538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츠는 윌폰 가문의 소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26억달러(약 3조2128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윌폰 가문은 최근 미국 헤지펀드 SAC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회장인 스티브 코헨과 인수 협상을 진행했지만 마지막에 협상이 틀어지기도 했다. 이후 윌폰 가문은 다른 인수자를 찾고 있었다.

로드리게스가 메츠를 인수하게 된다면 현역 시절 라이벌이자 팀 동료였던 데릭 지터와 함께 메이저리그 구단주가 될 수 있다. 지터는 지난 2017년 마이애미 말린스를 인수해 현재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알렉스 로드리게즈, 제니퍼 로페즈 커플/Alex Rodriguez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