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미국 떠나면 시민권 따기 어렵다

USCIS, ‘연속 거주’ 규정 새 해석…다시 5년 채워야

연방 이민국(USCIS)이 시민권을 신청하는 영주권자의 ‘연속 거주(continuous residence)’ 규정을 까다롭게 해석한다고 밝혀 시민권 신청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국은 지난 26일 발표한 시민권 신청 관련 지침(링크)을 통해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기간동안 미국을 떠난 영주권자에 대해 ‘연속 거주’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1년 이상 미국을 떠나있던 경우에 한해서 연속 거주를 인정하지 않았었다.

영주권자는 시민권을 신청하기 앞서 5년간(결혼으로 인한 신청은 3년간) ‘연속적으로’ 미국에 거주해야 한다. 연속 거주 규정을 어겼을 경우 새롭게 미국에서 거주하는 기간부터 다시 5년(3년)을 채워야 한다.

새 지침에 따라 6개월 이상 미국을 떠난 사람의 경우 다시 미국에 입국한 날부터 5년간 연속해서 거주해야 시민권 신청 자격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