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한인회 역사에 심각한 오점 남겼다”

애틀랜타 한인회 전직회장단 28일밤 긴급 성명

“한인회측의 거부로 무산…더 이상 관여 못한다”

애틀랜타한인회에 대한 ‘시민의 소리’ 고소건 중재에 나섰던 한인회 전직 회장단이 제34대 한인회장 취임식이 열린 직후인 28일 밤 9시30분에 한인 언론사에 긴급 입장문을 전달해왔다.

전직 회장단(대표 김의석)은 김백규(25대) 박영섭(27대) 은종국 (28,29대) 김의석 (30대) 오영록 (31대) 배기성(32대) 전회장으로 구성돼 있다.

회장단은 우선 “전직회장단의 중재안에 시민의 소리측이 동의하고 고소를 취하하기로 하였음에도 한인회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무산된 점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애틀랜타 한인사회와 현, 차기 한인회를 위해 개인의 감정은 자제되고 비본질적인 문제나 사유는 재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게 되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이어 “제33대 한인회가 50년 한인회 역사에 심각한 오점을 남기게 되었다”면서 “한인회장을 역임하였던 사람들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더 이상 이 고소건에 대해 관여 할수없게 되었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직 회장단 가운데 오영록, 배기성 전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참석했지만 김백규, 박영섭, 은종국, 김의석 전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전직 회장단 입장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