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들 품에 안은채 총맞아 사망

 

아파트서 벌어진 총격전 유탄맞아

임신 4개월…대피 중 집앞서 쓰러져

 

조지아주 에덴스의 한 아파트에서 24세 엄마가 2살된 아들을 품에 안은채 총에 맞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에덴스 클락카운티 경찰(ACCPD)은 지난 22일 밤 9시30분경 클락 가든스 아파트 단지에서 오리엘 캘러웨이(여)씨가 인근에서 날아온 총알에 맞아 숨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캘러웨이씨는 임신 4개월이었으며 총격전이 발생하자 아들 메이슨의 손을 잡고 집안으로 대피하던 와중에 총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아파트 단지에서는 어린이들의 싸움에 어른들이 총을 들고 나와 총격전이 벌어졌다.

목격자들은 캘러웨이가 집앞에서 아들 메이슨을 품에 안은채 총을 맞고 쓰러졌다고 증언했다. 아들은 무사했지만 캘러웨이는 병원으로 후송된 후 곧 사망했다.

경찰은 총격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8명을 체포해 조사했지만 특별한 혐의를 찾지 못해 모두 석방했다.

 

경찰의 사건 경위 발표

 

캘러웨이씨와 아들 메이슨. /인스타그램 via FOX 5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