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대구만 ‘여행금지’…한국 다른 지역은 ‘여행재고’

국무부, 트럼프 대통령 발표 후속 방침 발표

미국인만 해당…추가 입국제한 조치 등 주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대구 지역에 대해서만 국무부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특정 지역에 대해 여행금지 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했었다.

국무부는 대구를 제외한 한국 다른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는 3단계인 ‘여행재고’를 유지했다. 또한 이탈리아의 일부 지역도 여행경보를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하지만 또다른 창궐 국가인 이란에 대해서는 이란을 방문했거나 체류 중인 외국인에 대해서는 미국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국과 이탈리아에 대해 내려진 여행금지 조치는 미국인이 해외로 출국할 때 적용되는 ‘권고(advisory)’로 출국 자체를 강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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