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미주체전 LA서 열린다

재미대한체육회 임시총회 14일 라스베이거스서 개최

내달 4~10일 잠실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참가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이규성)가 지난 14일 오후 1시30분 라스베이거스 골드 코스트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3년 열리는 제22회 미주체전 개최지로 LA를 확정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권요한 조지아 대한체육회장은 “2021년 제21회 대회는 뉴욕에서 열리기로 이미 결정된 상태이며 22회 대회 개최지로는 LA가 단독 신청해 개최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는 권회장과 함께 대의원인 배기성, 권오석 전 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재미대한체육회는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재미동포 참관단을 모집하고 있다.

체육회측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체육사의 역사적 현장에 함께 할 참관인단을 미 전역에서 모집하고 있다”며 “이번 전국체전에 함께 참여해 재미 대표팀이 선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체전 참관인단에게는 고급 선수단 유니폼과 함께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 8박, KBS 가요무대 방청, 서울시 관광, 서울시 환영 만찬 및 선수단 환영 행사 참석, 행사장 이동시 차량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참관인 비용은 750달러(항공료 본인부담). 남도여행을 포함하면 1110달러, 건강검진을 포함하면 1039달러 등이다. 건강검진은 45가지 기본검진과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 검사를 포함한다.

재미대한체육회는 골프와 축구, 태권도, 테니스, 볼링, 탁구, 검도, 배드민턴, 농구 등 총 9개 종목에 120명의 선수단과 함께 본부임원 30명, 참관인 15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조지아 대한체육회 권요한 회장(오른쪽)과 권오석 이사장(왼쪽)이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권요한
총회 참석자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제22회 미주체전 LA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