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올해의 동포상’ 시상식 개최

사회봉사부문 김종훈-손영표 회장, 사회문화 부문 임군자 화백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사장 박건권)가 선정하는 ‘2020올해의 동포상’ 시상식이 30일 열렸다.

라디오코리아는 이날 오후 4시 임석근 서길자의 어서옵쇼 프로그램에서 ‘2020올해의 동포상’ 시상식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박건권 대표는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올해의 동포상은 지난해보다 청취자들이 추천한 후보자들이 많았다”면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3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회봉사부문은 김종훈 동남부외식업협회 회장과 손영표 애틀랜타조지아뷰티협회 회장이 공동 수상했다. 김종훈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협회 회원들과 한인들을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리더십을 발휘한 것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손영표 회장은 협회가 올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서류미비자들을 위해 1만5000달러를 모아 성금을 기부했으며 한인대상 코로나 무료검사를 위해 후원하고 여러 기관들에 마스크와 개인보호장비를 기부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사회문화부문 수상자인 임군자 화백은 나라사랑어머니회 등을 위해 봉사하고 무료로 미술을 지도하는 등 한인 여성들을 위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훈 회장은 “1500여명의 한인들이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가운데 식당 비즈니스가 코로나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았다”고 전하고 “최선을 다해 회원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했으며 이 상은 나 개인이 아니라 우리 회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라는 의미로 알고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영표 회장은 “이 상은 100여명의 협회 회원들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된다”며 “카카오톡으로 서로 공유하며 어려운 한인을 돕는데 한마음이 되고 섬기는 기쁨을 나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메트로시티은행, 제일은행, 프라미스원은행이 후원한 격려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사회봉사부문 △ 김종훈 미동남부외식업협회 회장 △손영표 애틀랜타조지아뷰티협회 회장▶사회문화부문 임군자 전 나라사랑어머니회 회장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