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는?

와튼스쿨-US뉴스 전세계 2만명 조사, 스위스 1위 차지

한국은 지난해보다 2단계 올라 20위, 미국은 7위 그쳐

펜실베이니아대(유펜) 와튼스쿨이 조사한 올해 ‘가장 좋은 나라’ 순위에서 한국이 전체 76개국 가운데 20위를 기록했다.

15일 CNN에 따르면 와튼스쿨은 최근 US뉴스&월드리포트와 함께 ‘2020년 가장 좋은 나라'(Best country 2020)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6년 처음 발행된 이 보고서는 전체 65개 지표를 통해 전 세계 주요국가를 평가하고 있다.

한국은 올해 보고서에서 종합 점수 6.7점으로 전체 76개국 가운데 20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업가정신’ 부문에서 전체 8위, ‘국가경쟁력’ 부문에서 9위, ‘독창성’ 부문에서 11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대로 ‘문화’, ‘모험심’ 분야에선 다소 점수가 처지며 30위와 55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전체 80개국 가운데 2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좋은 나라’ 1위는 전년도에 이어 스위스가 차지했다. 2위는 캐나다, 3위 일본, 4위 독일, 5위 호주, 6위 영국 순이다. 미국은 7위에 그쳤고 이어 스웨덴, 네델란드, 노르웨이가 톱10에 들었다.

이 밖에 아시아권 국가 가운데서는 중국이 15위, 싱가포르가 16위, 인도가 25위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좋은 나라’ 보고서는 전 세계 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출처 = US뉴스 홈페이지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