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한인상의 재건의 해”

한인사회 인사들이 이홍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이홍기 회장 취임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는 14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제25대 이홍기 회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120여명의 각계 한인 인사들이 참석해 이홍기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미셸 강 부회장과 김영배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는 김종환 제4대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세환 아틀란타한인교회 담임목사가 개회기도를 했고 전임 에드워드 채 24대 회장이 신임회장 인준 선언과 함께 협회기를 이홍기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홍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인 상공회의소를 위해 헌신했던 전임 회장들이 이뤄놓은 토대위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상공인들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면서 “2020년을 한인상의 재건의 원년으로 삼아 내실을 기하고 직능단체와 협력하는 한편 영어권 차세대와의 전문성 배양과 타 민족 상의와의 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백규 조지아 한인식품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인 상공회의소가 새롭게 태어나 한인 상공인들은 물론 주류사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 회장, 최병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 커트 톰슨 전 민주당 주상원의원, 김기수 미동남부 안보단체협의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날 한인상의는 ‘희망과 도약의 새해 2020,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의와 함께!’라는 표어와 함께 회원사의 실질 혜택과 참여 기회 제공, 회원간 소통과 협력 증진, 상의 위상 제고와 신뢰 구축 방안 마련, 세미나 등을 통한 자질 향상, )차세대 육성활동 등 내년 5대 사업목표를 발표했다.

권명오 전 애틀랜타 연극협회장은 축시를 낭송해 이홍기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조지아주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홍수정 변호사가 한인사회의 지지와 후원을 호소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엄수나 전 상의회장은 즉석에서 홍 후보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에드워드 채 24대 회장(왼쪽)이 이홍기 회장에게 협회기를 이양하고 있다.
엄수나 회장이 후원금을 전달한 뒤 홍수정 후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기수 회장이 홍수정 후보를 소개하고 있다.
상공회의소 전임 회장단이 이홍기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