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이민백서] 한인 시민권 취득자는 오히려 증가

2016년 1만4347명→2018년 1만6031명, 1700명 늘어

전체 취득자 76만명 돌파…전년보다 5만4천여명 많아

연방 국토안보부의 ‘2018 회계연도 이민백서’에 따르면 한인 시민권 취득자는 2018년 현재 1만6031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취임전인 2016년 1만4347명이었던 한인 시민권 취득자는 2017년 1만4643명으로 소폭 늘었고 2018년에는 전년도보다 1400명이 급증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 시민권 취득에 나선 한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조지아주의 경우 2016년 1만8866명에서 2018년 1만6590명으로 2300명 가량이 감소했다. 애틀랜타 메트로는 2016년 1만5873명에서 1만4092명으로 1800명 가량 줄었다.

반면 플로리다는 8만8764명에서 9만5978명으로, 앨라배마주는 2331명에서 2468명으로, 노스캐롤라이나는 1만2492명에서 1만3622명으로, 테네시주는 5371명에서 5518명으로 모두 늘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4159명에서 3897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2016년 15만1830명에서 2018년 16만3059명으로 1만1200명이나 늘어나 이민사회의 불안감을 그대로 반영했다. 특히 2020년 시민권 신청 수수료가 2배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고되면서 2019년에는 시민권 신청자가 폭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뉴욕주의 경우 9만3376명에서 8만1404명으로 크게 줄어 감소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2016년 10만3550명에서 2018년 13만1977명으로 무려 3만명 가까이 늘었다. 인도는 4만6188명에서 5만2194명으로 늘었고 중국도 3만5794명에서 3만9600명으로 증가했다. 북한 출신 시민권 신청자는 지난 2016년 18명에서 2017년 15명으로 줄었다가 2018년에는 다시 30명으로 2배 증가했다.